최근 이 사진 한 장이 논란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 경호원이 기관단총을 들고 있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사흘 전, 문 대통령이 대구의 칠성시장을 방문한 당시에 포착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 사진을 두고 시민 앞에서 기관총이 노출된 건 섬뜩하다는 주장, 경호 규정상 아무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 맞서며 논란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에서는 즉각 해명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무기를 지닌 채 경호활동을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직무수행이며, 야외 행사의 경우, 고도의 경계태세를 갖추는 것이 당연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SNS에 이 사진을 올린 하태경 의원은 청와대 해명을 듣고 재반박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총기를 갖고 있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총기를 이렇게 드러내는 것이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자유한국당도 대구 칠성 시장이 무장 테러단체의 베이스캠프라도 되느냐며 가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청와대는 이런 대응은 현 정부 뿐만 아니라 이전 정부에서도 똑같이 해온 교과서적 대응이고, 또 공개적으로 총기를 갖고 있지 않아도 은연 중에 언론에 노출되는 경우도 있다며 사진 몇 장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월 해사 졸업식 때도,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 시절 열린 한중청년 간담회 때도 총구가 보이는 장면들이 있죠. <br /> <br />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복 경호원이 총을 들고 있는 모습은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다는 주장과, 경호원이 사복 차림이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다는 등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32512443123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