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래식 무기의 국제 거래를 막기 위한 유엔 무기거래조약, ATT에 대해 "잘못된 협정"이라며 참여 철회를 공식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6일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미 총기협회 연례총회 연설에서 트럼프 정부는 ATT를 절대 비준하지 않겠다며 철회를 공식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무기 소지·휴대 권리를 인정한 수정헌법 제2조를 거론하며 "미국의 주권을 누구에게도 양보하지 않겠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은 재래식 무기의 불법 거래 시장을 규제하기 위해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3년 ATT 도입을 결의했고 2014년부터 시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과 영국, 프랑스 등 101개국이 가입해있고 29개국은 서명한 뒤 정식 가입하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 최대의 무기 거래국인 중국, 러시아는 동참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파리기후협약과 이란 핵 합의에 이어 ATT에서도 탈퇴하기로 했다면서 오바마 시대의 구상을 되돌리려는 움직임을 계속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42707224894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