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과 일본이 8년 만에 처음으로 핵 군축과 비확산 문제를 논의하는 양자 회담을 개최한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회담에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이 있을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과 일본이 핵 군축과 비확산 문제를 논의하는 양자 회담을 8년 만에 재개하기 위해 조율 중이라고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도통신은 이번 중일 핵 군축 회담은 오는 21일 베이징에서 열릴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회담 기간 중국과 일본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, 그리고 이란의 핵 야망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일본은 중국에 핵무기 감축과 핵무기 보유의 투명성을 높일 것을 촉구할 것이라고 일본 정부 소식통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중국은 미국의 핵우산에 의존하고 있는 일본의 군축과 비확산 정책을 문제 삼을 것 같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과 일본 정부는 지난해 10월 아베 일본 총리의 중국 방문 이후 군축과 비확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양자 회담을 재개하는 방안을 모색해왔다고 일본 정부 소식통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과 일본 정부는 1999년 군축과 비확산 문제를 논의하는 양자회담을 시작해 2011년까지 이어왔지만 2012년 일본이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를 국유화하면서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이번에 회담이 열리면 8년 만에 다시 재개되는 것으로 이는 지난해 10월 아베 일본 총리의 중국 방문 이후 중일 두 나라 사이의 해빙 분위기를 보여주는 최신의 신호라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51805522886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