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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천 붉은 수돗물..."성급한 관로 전환이 원인" / YTN

2019-06-18 2 Dailymotion

20일째 계속되는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는 정수장을 바꿔 수돗물을 보내는 과정에서 천천히 수압을 높여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고 성급하게 관로를 바꾼 게 원인으로 밝혀졌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정회 기자! <br /> <br />결국은 원칙과 매뉴얼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20일째 계속되는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는 원칙과 절차를 무시한 작업 때문이라고 정부 합동 조사단은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붉은 수돗물이 나온 지역은 평소 공촌 정수장 물을 공급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곳에 원수를 공급하는 풍납 취수장이 전기점검 때문에 가동을 중지하자 단수를 막기 위해 부근 정수장 물을 끌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수계 전환을 한 건데 이렇게 하려면 먼저 충분한 시간 동안 물을 내보내 수도관로에 붙어 있는 녹물을 제거하는 게 원칙이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당시 이런 작업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 수압을 2배 이상 높여 물을 끌어오면서 용수공급 관에 붙어 있던 이물질들이 떨어져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인천시는 관로를 변경하면서 밸브만 열었을 뿐 밸브 조작과 수압에 따라 수질이 어떻게 변하는지 확인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이 벌써 20일째입니다. <br /> <br />사태가 이렇게 장기화한 이유는 뭔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먼저 물이 얼마나 깨끗한지 측정하는 탁도계가 고장 난 것이 원인입니다. <br /> <br />붉은 물이 나오는데도 탁도계가 고장 난 줄 모르고 수질은 이상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 원인조사단이 점검과정에서 확인하고 통보할 때까지 인천시는 열흘 이상 지나도록 고장 사실을 몰랐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한편 이번 조사에서 현재로서는 피해 지역의 물은 마시지 않는 게 좋다는 권고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필터 성분 분석 결과 착색을 일으키는 알루미늄, 망간 등이 일정 비율 검출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거르는 작업을 거치긴 했지만 필터 변색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마시라고 하긴 어렵다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빨래, 설거지 등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환경부는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여간 크지 않을 텐데요, 현재 피해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천시교육청 집계를 보면 어제 오후 기준 붉은 수돗물 피해학교는 서구·영종도·강화군 내 초·중·고등학교와 유치원 151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생수를 구입해 급식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61814385267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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