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어선을 제대로 포착하지 못한 점과 이후 대국민 설명도 제대로 하지 못한 점을 철저히 점검하라고 국방부 장관에게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하는 은폐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 목선 입항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정경두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사건과 관련한 문제점을 점검하는 회의를 주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북한 어선을 제대로 포착하거나 경계하지 못한 점, 또 이 상황을 국민께 제대로 알리지 못한 점, 두 가지에 대해 철저히 점검할 것을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·미 비핵화 대화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북 '경계 실패'에 대한 우려가 심상치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군이 처음에 경계에 문제가 없었다는 식으로 발표했던 것은 안이한 대응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청와대 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사건을 일부러 감추려 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상세히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 당일 해경의 보고를 받고, 관계기관 협의 뒤 매뉴얼에 따라 보도자료를 내도록 조치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당일 오후에 해경의 보도자료가 발표됐습니다. <br /> <br />NSC 상임위원회도 북한 목선 관련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한다면서, 철저하고 신속한 진상조사 이후 결과를 소상히 밝히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62100243950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