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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도 '붉은 수돗물' ..."낡은 배수관 원인 추정" / YTN

2019-06-21 12 Dailymotion

인천에 이어 서울에서도 붉은 수돗물이 나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도 낡은 배수관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돼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붉은 수돗물'이 나온 서울 문래동의 아파트. <br /> <br />저수조의 '물갈이' 작업이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물을 모두 빼낸 뒤 저수조 안을 청소하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[저수조 청소업체 관계자 : 물은 깨끗한데 조금이라도 이물질 있으면 그거 빼내고 다시 물 채워 넣으려 하고 있어요.] <br /> <br />주민들은 작업이 이뤄지는 동안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돗물을 나오지 않아 생수로 대신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'붉은 수돗물'이 나올 수 있다는 불안이 더 힘듭니다. <br /> <br />[이정순 /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: 빨리 해결을 해줘야 해요. 그래야 마음도 편하고 불편하지 않고 불안하지도 않고 지금 많이 이렇게 누런빛인데 얼마나 불안하겠어요?] <br /> <br />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일대에서 '붉은 수돗물'이 나오기 시작한 건 지난 19일. <br /> <br />잠시만 수돗물을 틀어도 정수 필터가 붉게 변할 정도였습니다. <br /> <br />신고가 잇따르자 서울시는 현장에 대응팀을 급파했고, 박원순 시장도 새벽에 긴급점검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도 원인은 낡은 상수도관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[이창학 /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 : 일시적으로 침전물이 혼입됐다든지 하는 그런 경위로 '고탁수'가 유입된 것, 그래서 저희가 가장 높게 보는 것은 교체하지 못한 노후관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…] <br /> <br />문래동 일대 수돗물은 한강 취수장에서 출발해 암사 정수장, 노량진 배수장을 거쳐, 대방 배수장에 머물다 각 가정에 도착합니다. <br /> <br />대방 배수장 이전의 배수관들은 지난해까지 정비했는데, 내년에 정비 예정인 대방 배수장에서 문래동까지 1.75km 구간이 문제였다는 뜻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예비비를 투입해서라도 올해 안에 배수관을 모두 바꾸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지역도 교체 시기를 앞당길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수돗물에 대한 믿음이 연이어 무너지면서 시민들의 불신을 누그러뜨리긴 어려울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62117372868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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