G20 정상회의에서의 비핵화 외교에 이은 한미 정상회담, 역사적인 판문점 회동으로 북미 대화가 재개되기까지, 문재인 대통령은 강행군을 벌이며 조연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오늘 하루 휴가를 내고, 비핵화 외교 성과를 점검하며 후속 조치를 구상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임성호 기자! <br /> <br />어제 트럼프 대통령이 역사상 처음으로 북한 땅을 밟은 미국 대통령이 됐는데, 백악관에서도 북미 정상의 만남 영상을 공개했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 백악관이 SNS 계정에 공개한 영상입니다. <br /> <br />32초 정도로 짧지만, 북미 정상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처음 만나는 역사적인 순간이 그 어느 것보다 생생하게 담겼는데요. <br /> <br />그만큼 백악관도 이번 판문점 북미 정상회담의 의미를 평가하고 있다는 뜻인데요. <br /> <br />직접 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나의 친구.] <br /> <br />[김정은 / 북한 국무위원장 : 반갑습니다. 이런 데서 각하를 만나게 될 줄 생각도 못 했습니다.]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영광입니다. 내가 군사분계선을 한 발짝 넘어가도 될까요?] <br /> <br />[김정은 / 북한 국무위원장 : 각하께서 한 발짝 건너시면 사상 처음으로 우리 땅을 밟으시는 미국 대통령이 되십니다.]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나는 좋습니다. 굉장히 자랑스러울 겁니다. 그렇게 되면 난 굉장히 자랑스러울 겁니다. 갑시다.] <br /> <br /> <br />이때 문 대통령은 뒤에서 두 정상을 지켜만 보고 있었잖아요. <br /> <br />북미 정상과 함께 군사분계선을 넘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었어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 대통령은 어제 판문점에서 군사분계선을 향해 걸어가는 트럼프 대통령을 뒤에서 지켜봤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 미국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북한 땅을 밟을 때도 화면에 잡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자유의 집으로 오는 북미 정상을 맞이할 때, 또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을 끝내고 북측으로 돌아가는 김정은 위원장을 배웅할 때만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만큼 철저하게 조연을 자처하면서, 북미 정상의 역사적인 만남과 대화 재개 선언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판문점 방문에 앞서 한미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자신은 이번 만남에 초대를 받은 거라고 표현하면서 판문점 회동의 중심은 북미 대화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유의 집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끝난 뒤에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70111524184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