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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천 붉은 수돗물...발암 물질검출로 다시 불안감 높아져 / YTN

2019-07-08 3 Dailymotion

정상화로 접어드는가 했던 인천의 붉은 수돗물 사태가 발암 물질 검출로 다시 주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돗물 직접 피해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 주민들도 수돗물 오염수준이 예전 같지 않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천의 한 초등학교 조리실에 급수차가 동원됐습니다. <br /> <br />매일 730명분의 점심을 조리해야 하는 학교 측은 일일이 물을 받아 사용하는 게 여간 불편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불편함보다 더 심각한 건 건강 문제. <br /> <br />이 학교를 포함해 3개 초중고등학교에서 지난 1일 발암물질인 총 트리할로메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습니다 <br /> <br />정수처리 과정에서 주입되는 염소가 유기물 등과 반응해 생성되는 총 트리할로메탄은 다음날부터 기준치 이내로 내려갔지만 학부모들은 불안합니다. <br /> <br />[이석재 / 인천가좌초등학교 교장 : 먹는 물과 관련된 문제라고 한다면 저희 학교에서는 앞으로 있을 방학 때까지 생수를 이용해서 안전한 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수돗물 불신은 직접 피해 지역인 서구와 중구 이외의 다른 지역으로도 번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추홀구의 한 주민은 샤워기 필터가 며칠 만에 쇳가루로 변색됐다고 신고해 중부수도사업소가 방문 조사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[민원인(인천 숭의2동) : 설거지하는 거 빨래하는 거라든가 씻는 거라든가 이런 거 때문에 너무 불안하니까 필터기를 종류별로 다 샀어요. 이따가 오거든요 사는 것도 너무 불안해요. 진짜.] <br /> <br />조사 결과 보일러를 통한 따듯한 수돗물의 탁도가 차가운 수돗물보다 최대 8배 가까이 높게 나타나 일단 보일러 배관의 문제로 의심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김정환 / 인천 중부수도사업소 주무관 : 저희가 수도 배관은 저희가 바로 교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저희가 권유 드리는 건 보일러 배관 쪽을 청소하시면 지금보다 훨씬 나아질 겁니다.] <br /> <br />상수도사업소 직원들은 평상시보다 열 배 이상 적수 신고를 받고 현장 점검에 나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만큼 아직까지 수돗물 전반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이 높다는 반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기정[leekj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9070819104820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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