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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경화 '일본 조치 우려'...폼페이오 이해 표명 / YTN

2019-07-11 4 Dailymotion

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통화하고 한일관계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 장관은 통화에서 일본의 무역 제한 조치가 한미일 3국 협력 측면에서 바람직하다면서 우려를 표명했고, 폼페이오 장관은 이해를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미 외교 수장이 전화 통화를 갖고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경화 장관은 일본 조치가 한국 기업뿐 아니라, 글로벌 공급 체계를 교란시켜 미국 기업은 물론 세계 무역 질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한일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와 한미일 3국 협력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한국 정부는 투트랙 방침, 즉 역사 문제와 다른 사안을 분리해 대응하면서 미래지향적 대일 관계 발전 의지를 견지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한국 정부는 일본의 조치 철회와 함께 더는 상황이 악화하지 않기를 희망하고, 일본과 대화를 통한 외교적 해결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폼페이오 장관은 이해를 표명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두 장관이 한미·한미일간 각급 외교채널을 통한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과 일본의 민감한 갈등 상황에서 미국 국무장관이 우리 외교 장관의 통화 제의를 수락하고 이해했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은 미국이 우리 정부 입장을 지지하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미국은 한국과 일본 갈등에 대해서는 중재자 역할을 견지해왔던 만큼 어느 한쪽 편을 들기보다는 추가적인 상황 악화를 방지하는데 외교 노력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강경화 장관은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폼페이오 장관과 다시 만나 북핵 문제와 한일 갈등 문제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71111583919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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