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한일 양자 협의에서 한국 측 설명과 정반대로 한국 정부가 규제 강화 철회를 요구하지 않았다고 일본 정부가 주장하면서 한일 간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경제산업성 간부는 어제 도쿄에서 열린 한일 양자 협의 후 열린 브리핑에서 한국 측이 규제강화 철회를 요구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WTO 협정 위반인지에 대한 한국 측의 발언도 없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회의 성격에 대해서도 단순한 설명회였으며 이런 내용을 한국 측에 전해 확인을 받은 뒤 진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추가 접촉 가능성에 대해선 이메일로 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우리 정부 관계자는 "협의에 참석한 한국 정부 관계자가 조치 철회를 요구하지 않았을 리가 있겠느냐"며 "일본이 왜 딴소리를 하는지를 모르겠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무회의에 참석했던 우리 측 관계자들은 출국 전 기자회견을 열어 WTO 협정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일본 측에 이해할 수도 동의할 수도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고 오는 24일 이전 협의를 열자고 수차례 제안했는데 일본이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실무회의 참석자들은 이에 따라 일본 측 조치에 유감을 표하고 철회를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71313350428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