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아침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, NSC 상임위를 긴급 소집했습니다. <br /> <br />NSC 상임위는 지난 20일 한미연합훈련이 끝났는데도 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데 강한 우려를 표명하고 중단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. 임성호 기자! <br /> <br />오늘 아침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서 청와대가 곧장 NSC 상임위를 소집했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청와대는 북한의 발사체 발사 한 시간여 만인 아침 8시 반쯤 NSC 상임위를 긴급 소집했습니다. <br /> <br />NSC 상임위에는 국가안보실장과 외교·통일·국방부 장관,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여하는데요. <br /> <br />상임위원들은 북한이 비난해온 한미연합지휘소훈련이 지난 20일 종료되었는데도 단거리 발사체를 또 발사한 데 대해서 강한 우려를 밝히고,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상임위원들은 또 남북미 정상이 합의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북한이 조속히 북미 협상에 나오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현재 국가위기관리센터를 통해 상황을 관리하고 있고, 한미 정보 당국이 함께 발사체 제원 등을 정밀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이번 발사체 발사는 지난 6월 판문점 남북미 정상 회동 이후로는 일곱 번째이고, 특히 지난 20일 한미연합훈련이 끝난 뒤로는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북미가 정상 간 친서 등을 통해 한미연합훈련이 끝난 뒤 비핵화 실무협상을 재개하기로 한 상황에서, 북한이 다시 발사체 발사 카드를 꺼낸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잇따른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해 청와대는 여러 차례 우려를 밝혀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16일 북한의 발사체 발사 때 소집된 NSC 상임위에서도 한반도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발사체 발사를 북한이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19일 청와대 회의에서, 남북미 대화 국면은 한반도 긴장에 대한 우려와 남북미 지도자들의 의지와 결단 등이 어우러져 기적처럼 어렵게 만들어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만큼 깨지기 쉬운 유리그릇을 다루는 듯한 신중함이 필요하다면서, 북미 협상 재개를 앞두고 북한에도 자제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임성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82410003190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