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일 외교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'한중일 문화·관광장관 회의'가 오는 29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인천 송도에서 열립니다. <br /> <br />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을 통해 오는 29일∼3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한중일 문화 장관과 관광 장관들이 만나 3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회의에는 박양우 문체부 장관을 비롯해 뤄수강 중국 문화여유부장, 일본 시바야마 마사히코 문부과학상과 이시이 게이치 국토교통상이 참석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 한중일 장관회의는 오는 30일 오전 제11회 한중일 문화장관 회의와 같은 날 오후 제9회 한중일 관광장관 회의로 나눠 진행되고, 비공개 한일 장관회의도 별도로 열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문체부 관계자는 "이번 회의는 한일 정부 간 대화 채널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"며 "우리 문화의 해외 진출과 방한 외국인 관광객 확대를 도모할 방침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"한일 정부 간 논의될 구체적 의제에 대해선 일본 정부와 아직 협의 중이어서 밝히기 힘들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해마다 따로 열린 한중일 문화·관광장관 회의가 한자리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한중일 장관회의와 연계해 한중일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'미래세대 포럼'을 비롯해 '한중일 예술제'와 '한중일 관광 교류의 밤', '지역관광 이음행사'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열립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[kyojoo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9082611042051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