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할 준비가 아직 돼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방북 시기상조론을 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하는 문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"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(기자:북한에 방문할 겁니까?) 아마도 아니죠. 아직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아직 갈 길이 남았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평양 방문과 관련해 어느 시점엔가는, 더 나중의 어느 시점에는 그럴 것입니다.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따라 김정은 위원장 역시 미국에 오고 싶어 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. 하지만 그럴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. 아직 갈 길이 남아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방북 시기상조론을 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상징성이 큰 평양 방문이 이뤄지기 위해선 갈 길이 멀다는 점을 내비치면서 북한 비핵화 결단을 촉구한 면도 있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모테기 도시미쓰 신임 일본 외무상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 비핵화에 대한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장관은 이와 함께 모태기 외무상에게 한일갈등 사태를 해소하기 위한 건설적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북 대응을 위한 공조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한미일 삼각 공조에 차질을 초래할 수 있는 한일 간 균열이 조기에 해소돼야 한다는 뜻이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수[js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91708172313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