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북미 실무협상이 아무런 합의를 내지 못한 채 결렬됐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미국이 빈손이었다고 강력히 비난했지만, 미국은 창의적인 안을 들고 왔다며 북한과 협상을 이어나가자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움직임 어떤지 연결하겠습니다. 강태욱 특파원! <br /> <br />쉐라톤 스톡홀름 호텔은 미국 측 대표단이 묵고 있는 숙소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 쉐라톤 호텔은 스티브 비건 대북 특별대표 등 미국 측 대표단이 묵고 있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이른 아침부터 한국 취재진이 공동취재단을 구성해 취재에 나섰는데요. <br /> <br />아직 비건 대표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마크 램버트 부대표와 엘리슨 후커 미국 NSC 한반도 보좌관이 잠시 로비에 내려오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어제 회담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대답하지 않겠다고 답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아직 비건 대표 등 미국 대표단이 이곳을 떠나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오늘 미국으로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조만간 이곳을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북한대사관의 움직임은 어떻습니까? 오늘 귀국하는 것이 파악됐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 대사관도 오전까지는 조용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애초 알려진 것은 12시쯤 항공편을 통해 모스크바를 거쳐 베이징으로 가는 것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아직 대사관을 나섰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으로 직접 가는 항공편이 저녁쯤인 현지 시간 7시쯤 있는 만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 측 대표인 김명길 대사는 어제 회담이 끝나자마자 대사관으로 돌아가 강한 성명을 내놨는데요. <br /> <br />김 대사는 미국에 시간을 줬는데도, 빈손으로 나왔다며 미국은 문제를 풀 의지가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핵 시험 중단 등 북한이 선제적으로 취한 비핵화 조치에 미국이 성의있게 화답하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미국 국무부는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북한과 다른 평가를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이번 실무협상에서 창의적인 제안들을 가져갔고, 북한 대표단과 좋은 대화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장소를 제공한 스웨덴이 2주 내 다시 회동하자고 제안한 것을 수락한다며 북한에도 대화에 나오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개월 만에 재개된 북미 간 대화여서 단박에 결론을 내기는 쉽지 않았을 것인 만큼 앞으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00617553180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