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미 실무협상 결렬 배경과 전망을 놓고 미국 언론의 분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양보를 더 끌어내기 위한 북측의 협상 전략일 수 있다는 데 주목하면서도 미사일 시험 발사 등 대미 압박 수위를 더욱 높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을 때도 북한은 미사일 실험에 박차를 가했다며 북미 실무협상 결과가 조금도 놀랍지 않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이번 북미 협상 결렬은 "트럼프 대통령의 간판 외교구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는 가장 최근의 신호"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미 대표단의 이번 목표 중 하나는 북한의 핵 활동 잠정 중단에 상응하는 새 제안을 시험하는 것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월스트리트저널은 북한의 결렬 선언은 미국의 추가 양보를 얻어내기 위한 협상 전략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이번 협상 결렬이 김정은 정권에게 더 많은 무기 실험을 정당화하는 빌미가 될 수 있다"고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연내 외교적 성과를 바라는 트럼프 행정부에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점에서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앞으로 김정은 위원장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적절한 시점에 북한 대표단에 협상 재개를 지시할 가능성도 있지만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전격 방문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교준[kyoj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00705173292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