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법무부 차관과 검찰국장을 청와대로 불러 면담합니다. <br /> <br />조국 전 장관 사퇴 이후 조직을 추스르고 검찰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을 당부할 것으로 보이는데 <br /> <br />특수부 축소 등 검찰 개혁안 실행 이후 검찰 내부 인사와 관련된 보고도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도원 기자!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법무부 차관을 만나는 일정이 갑자기 발표됐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언제 계획된 면담인지는 확인이 되지 않았습니다만, 언론에는 조금 전에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김오수 법무부 차관과 이성윤 검찰국장을 면담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관계자는 법무부 장관이 현재 공석이고 검찰 개혁이 계속 진행되는 상황 속에서 법무부 차관과 검찰국장이 업무 보고하는 형식이 아니라 대통령이 먼저 부른 것으로 보면 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이후 어수선한 조직을 추스르고, 검찰개혁에 흔들림 없이 매진해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그제 문 대통령은 법무부에 이달 안으로 검찰 개혁 관련 규정의 제·개정, 국무회의 의결까지 마칠 것을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 전 장관의 후임자가 임명되려면 청와대 검증과 인사청문회 등으로 최소한 한 달 이상 필요한 만큼, 김 차관이 개혁안 실행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또, 검찰 인사를 담당하는 이성윤 검찰국장이 면담에 배석하는 것도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특수부 축소, 파견검사 폐지 등 검찰개혁안을 실행하면 대규모 인사 수요가 생기는 만큼, 검찰 인사와 조직 개편에 관한 보고가 있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안팎에서는 개혁안 시행에 따라 대규모 검사장 인사가 단행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검찰개혁을 중요한 국정 과제로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부마 민주항쟁 40주년 기념식에서도 문 대통령은 모든 권력기관은 조직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상식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을 겨냥해 조직논리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개혁에 나설 것을 다시 촉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01611045336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