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나은행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, DLF의 대규모 손실 사태와 관련해 전수조사와 손해배상 검토 자료를 만들었다가 금융감독원 검사 직전에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금감원 김동성 부원장보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하나은행이 지성규 행장 지시로 작성한 두 차례 전수조사 파일을 금감원이 발견할 때까지 은닉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금감원은 최근 DLF 검사에서 하나은행의 자료 삭제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했고 이들 자료는 금감원이 합동검사에 착수하기 직전인 지난 8월 초 삭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증인으로 출석한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은 삭제된 자료의 내용이나 누가 지시했는지 모른다며 자료 은폐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손실 사태에 대해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DLF는 도박 같은 것이라며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봐도 금융회사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란히 국정감사를 받은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최근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사모펀드 운용사의 내부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금감원 조사 결과 자본잠식이나 기준 요건에 안 맞는 운용사는 법에 따라 정리할 필요가 있고 잘못된 관행은 지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9102117213940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