재난 주관 방송사인 KBS가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헬기 관련 영상을 확보하고도 경찰에 제공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후폭풍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KBS는 단독보도를 위해 영상을 숨겼다는 비난은 사실과 다르다면서도, 일부 부적절하게 처리한 점은 있다면서 공식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어제 KBS 보도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[어제 KBS 9시 뉴스 : 회사가 단독보도를 위해 영상을 숨겼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릅니다. 다만, 해당 직원이 동의 없이 촬영하고 일부 영상을 누락해 제공한 점, 또 그제 (2일) 보도과정에서 이를 확인하지 못한 점 등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.] <br /> <br />KBS는 그러면서, 자체조사 결과 시설물 점검을 위해 방문한 본사 기술인력이 본인 휴대전화로 헬기 영상을 찍은 거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헬기 진행방향과는 무관하다는 이유로 영상 일부를 누락한 채 독도 경비대에 제공한 정황이 확인됐다고도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논란이 불거진 건 자신을 독도 경비대 소속 박 모 팀장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포털 사이트 뉴스에 댓글을 달면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박 팀장은 KBS가 헬기 진행방향 영상을 제공하지 않고 촬영하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했다면서, 단독보도 때문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독도경비대 관계자는 경향신문에, 독도 경비대 소속 박 팀장이 쓴 글이 맞다며,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물어봤던 거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10405564233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