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이 '세월호 참사' 특별수사단을 꾸려 전면 재수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5년 전 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수사 축소 압력과 부실 대응, 구조 지연 등에 대한 재조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성호 기자! <br /> <br />검찰이 '세월호 참사' 관련 의혹에 대한 재조사에 나서기로 한 건데요. <br /> <br />언제부터 수사가 시작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르면 이번 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대검찰청은 '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'을 설치해 관련 의혹을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단 사무실은 서울고검 청사 12층에 마련됩니다. <br /> <br />서울중앙지검과 부산지검 특수부장 등을 지낸 임관혁 수원지검 안산지청장이 수사단장을 맡았고, 부장급 검사 2명, 평검사 대여섯 명이 파견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특별수사와 대형 인명사고 수사 경험을 지닌 검사들로 꾸려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검 반부패·강력부의 지휘를 받는데, 사실상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할 부대라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대검 직속으로 별도 수사단을 꾸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5년 전에는 사고 책임 규명은 사고 해역 관할인 광주지검 목포지청에 설치된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맡았고, 선사인 청해진해운 비리 의혹 등은 인천지검이 별도로 수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미 5년 전에 수사가 이뤄졌는데도, 정부 차원에서 특별조사에 나서야 했을 정도로 의혹이 많이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이 어떤 부분을 들여다보게 될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금까지 제기된 세월호 참사 관련 추가 의혹이 전부 수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수사에 대한 수사 축소 압력이 있었는지, 참사 당시 구조 대응이 적절했는지 등을 검찰이 확인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박근혜 정부 때인 지난 2016년 2월 출범한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가 7개월 동안 활동했고, <br /> <br />이번 정부 들어서는 지난해 3월부터 사회적 참사 특조위가 세월호 관련 진상규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별수사단은 조만간 특조위로부터 관련 기록을 넘겨받아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사회적 참사 특조위는 참사 당일 해경이 맥박이 있는 익수자를 발견하고도 <br /> <br />병원에 옮길 때까지 4시간 41분이 걸렸고, 헬기를 이용하지도 않았다는 조사 내용을 최근 밝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월호 참사 유가족 단체가 지난 2일 '세월호 참사 책임자'로 규정한 122명을 검찰에 고소·고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10616294766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