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북한에서 살인사건을 저지르고 도피 중 동해 상에서 우리 군에 나포된 북한 주민 2명을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추방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통일부 이상민 대변인은 정부는 지난 2일 동해 북방한계선 인근 해상에서 나포한 북한 주민 2명을 오늘 오후 3시 10분쯤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추방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합동조사 결과 이들은 20대 남성으로 동해 상에서 조업 중인 오징어잡이 배에서 동료 승선원 16명을 살해하고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이들이 살인 등 중대한 비정치적 범죄로 보호 대상이 아니며 우리 사회 편입 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이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흉악범죄자로서 국제법상 난민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해 정부 부처 협의 결과에 따라 추방을 결정했다며, 이들이 범죄 혐의를 모두 시인했고 시신은 바다에 유기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이들을 북한으로 추방하는 과정에서 자해 우려가 있었고, 관계기관 간에 의견이 서로 달랐다는 지적이 나온 데 대해서는 중범죄자이고 흉악범죄자여서 만반의 준비를 했다는 뜻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판문점을 통해 북한 주민을 퇴거 조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10717062864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