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은 한미 안보협의회를 마친 에스퍼 미 국방장관을 청와대에서 접견했습니다. <br /> <br />밀리 합참의장,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, 슈라이버 인도·태평양 담당 차관보 등 고위 인사들도 이례적으로 배석했는데요, <br /> <br />어떤 논의가 이뤄졌을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연결합니다. 김도원 기자! <br /> <br />한미 안보협의회에서 지소미아, 방위비, 한미 연합훈련 조정 등이 논의됐는데, 문 대통령도 이에 관한 입장을 밝혔을 것으로 보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오후 4시부터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 일행을 접견하고 한미동맹 관련 현안을 50분 동안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접견은 30분 정도 이뤄질 계획이었는데 20분 간 논의를 더 했습니다. <br /> <br />에스퍼 장관과 함께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,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, 랜들 슈라이버 인도·태평양 담당 차관보, 해리 해리스 주한 미 대사도 자리를 함께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한에 따른 통상적인 예방 일정이긴 하지만, 미 국방부와 군의 최고위 인사들이 함께 청와대를 찾은 건 이례적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 측에서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, 정경두 국방부 장관, 박한기 합참의장 등이 배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접견은 모두발언 없이 곧바로 비공개로 전환돼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오늘 있었던 한미 안보협의회 논의 사항을 문 대통령에게 직접 설명하고, 한미동맹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으로 오는 22일 자정 종료되는 지소미아의 연장 문제가 논의됐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그동안 지소미아를 연장하려면 일본의 태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조금 전 에스퍼 장관이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공개적으로 촉구한 만큼, 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도 같은 입장을 밝혔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지난 9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리적 수준의 공평한 부담을 기본 원칙으로 제시했는데요. <br /> <br />지나친 인상은 이 같은 원칙에 맞지 않고, 여론의 반발로 국회 비준동의도 쉽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또, 북한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는 한미 연합훈련 조정 문제도 다뤄졌을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에스퍼 장관도 외교적 노력을 지원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에, 북미 비핵화 협상을 촉진하기 위한 훈련 규모 축소나 연기 방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11517012021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