철도노조 파업 첫날, 퇴근길 긴 ’대기행렬’ <br />수도권 광역전철 퇴근길 운행률은 84.2% <br />파업 장기화 시 운행률 감소와 안전사고 우려<br /><br /> <br />철도노조 파업 여파로 KTX는 물론 수도권 광역전철도 퇴근길 혼잡이 빚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평소보다 늘어난 배차 간격에 시민들은 당장 내일 아침 출근길을 걱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신도림역 안내방송 : 내부 전동 열차 운행이 정해진 시각보다 늦게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운행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는 퇴근 시각. <br /> <br />열차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선 시민들을 실어 나르지만, 긴 대기 행렬은 다시 금방 만들어집니다. <br /> <br />철도노조의 파업 첫날, 늘어난 운행 간격만큼 열차를 기다리는 사람도 늘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김상호 / 경기도 용인시 포곡읍 : 지금 너무 불편해요. 저뿐만 아니고 벌써 차 문이 몇 번 열렸다 닫혔다 했는데….] <br /> <br />수도권 전철 1호선과 3, 4호선 등의 퇴근시간대 운행률은 평소 대비 80%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신도림역의 경우, 평소 3, 4분만 기다리면 도착했던 열차가 10분이나 걸려 왔습니다. <br /> <br />신도림역은 하루 평균 45만 명 가까이 이용할 정도로 붐비는데요, 배차 간격이 두 배 넘게 늘어나자 시민들은 대체 교통수단을 고민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파업 초기이니만큼 교통 혼잡이 크게 실감 나지 않는다는 반응도 있지만, 문제는 파업이 길어질 경우입니다. <br /> <br />코레일 측이 대체인력을 투입해 운행률을 끌어올리겠다곤 하지만, 장기화할 경우 운행률이 떨어지는 건 물론 안전에 대한 우려도 지울 순 없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박기영 / 서울 여의도동 : 대체인력으로 지하철을 운행하는 데 있어서 조금 안전에 대한 부분이 걱정되는 점도 있는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시민들은 하루빨리 노사 간 협상이 이뤄져 파업이 길어지질 않길 바란다며 당장 다가올 출근길을 걱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다연[kimdy0818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112021552275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