K리그1에서 나란히 1, 2위를 달리고 있는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맞대결이 내일(23일) 열립니다. <br /> <br />두 팀은 사실상 우승 경쟁의 성패를 결정짓는 양보할 수 없는 한 판을 펼치게 됐는데요. <br /> <br />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4년 만의 K리그1 우승에 도전하는 울산 현대와 3년 연속 챔피언을 노리는 '디펜딩 챔피언' 전북 현대. <br /> <br />현재 나란히 1위와 2위입니다. <br /> <br />승점 차는 단 3점으로 울산이 전북과의 맞대결에서 이긴다면,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그대로 우승을 확정 짓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비기거나 질 경우엔 우승컵의 행방은 12월 1일 펼쳐지는 38라운드 최종전에서 결정됩니다. <br /> <br />만약 전북이 울산을 잡으면 다득점에서 앞선 전북이 선두로 올라서는 상황. <br /> <br />전북의 공격수이자, K리그 레전드인 이동국은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각옵니다. <br /> <br />[이동국 / 전북 현대 공격수 (10월 26일) : 울산과의 경기가 있기 때문에 그 경기가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올 시즌의 모든 것을 부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잘 준비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울산의 김도훈 감독도 마지막에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김도훈 / 울산 현대 감독 (지난 3일) : 마지막까지 우리가 웃을 수 있게끔 노력하겠습니다. 끝까지 응원을 같이할 수 있고 마지막 경기 있을 때까지 우리가 잘 마무리해서 웃는 해가 됐으면 합니다.] <br /> <br />양 팀 모두 대표팀 차출 변수를 어떻게 극복하느냐도 관건입니다. <br /> <br />울산은 벤투호에 2명이 뽑혔고, 전북은 22세 이하 대표팀까지 모두 4명이 차출됐다가 돌아왔기 때문에 울산이 유리한 입장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전북 입장에선 주포 문선민이 경고 누적으로 빠지게 된 것 또한 뼈아픈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외나무다리 혈투인 만큼, 쉽게 승부를 예측할 순 없습니다. <br /> <br />양 팀은 이번 시즌 3차례의 맞대결에서도 1승 1무 1패로 팽팽한 균형을 맞췄습니다. <br /> <br />양 팀의 사실상 K리그 결승전이자 이른바 단두대 매치는 토요일(23일) 오후 3시 울산 홈에서 펼쳐집니다. <br /> <br />YTN 최두희[dh022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9112204403946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