靑, 지소미아 종료 시한 6시간 전 긴급 브리핑 <br />"지소미아 종료 통보 효력 정지"…조건부 연기 <br />靑 "한·일 대화 진행되는 동안 WTO 제소 중단" <br />"화이트 리스트 복귀·수출규제 해제 검토 의미"<br /><br /> <br />청와대가 한일군사정보 보호협정, 이른바 지소미아 종료를 전격적으로 연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과 수출규제와 관련된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WTO 제소 절차도 중단하기로 했는데, <br /> <br />일단 시한은 연말까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청와대가 한일군사정보보보협정, 지소미아 종료를 6시간 앞두고 긴급 브리핑을 가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8월 지소미아를 종료한다고 일본에 보낸 외교문서의 효력을 정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종료 통보 석 달 만에 조건부 연기 결정을 발표한 겁니다. <br /> <br />[김유근 / NSC 사무처장 : 우리 정부는 언제든지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효력을 종료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23일 종료 통보 효력을 정지하기로 했고 일본은 이해를 표했습니다.] <br /> <br />한일 간 대화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동안에는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WTO 제소 절차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양국 현안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일 국장급 정책 대화를 실시하고, <br /> <br />일본이 수출 규제 대상으로 삼았던 3개 품목에 대해서는 우리 측의 적정한 수출 관리를 위해 재검토가 가능하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이번 합의가 우리나라의 화이트 리스트 복귀와 개별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 해제 검토를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7월 1일 이전 상황, 그러니까 수출 규제와 화이트 리스트 배제가 철회되는 것을 양국 협의의 목표로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최종 해결이 상당 기간 지연되는 것은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는데 협상 시한은 다음 달 31일까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국민과의 대화에서 끝까지 일본과 협상하겠다던 문 대통령도 잘 정리된 결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(지난 19일 국민과의 대화) : 마지막 순간까지 지소미아 종료라는 사태를 피할 수 있다면 일본과 함께 그런 노력을 해나가겠습니다.] <br /> <br />청와대는 수출 규제에 대한 협의가 진행되지 않을 때는 언제든지 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소미아에 연장에 대한 최종 판단은 일본 정부 태도에 달려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12301052425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