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을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 원자폭탄이 투하됐던 나가사키를 찾아 반핵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황은 원자폭탄이 투하됐던 지점에 세워진 공원을 방문해 "핵무기 폐기라는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핵 보유 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과 국가, 기관의 참가가 필요하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핵무기에서 해방된 평화로운 세계를 수많은 사람이 열망하고 있다"면서 "핵무기가 없는 세상은 가능하고 또 필요하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황은 핵무기의 개발과 실험, 제조, 비축 등 모든 핵무기 관련 활동을 금지한 유엔 '핵무기 금지조약'(TPNW)의 비준과 이행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교도통신은 핵무기 금지조약에 참가하지 않고 있는 일본의 참가를 촉구한 발언이라고 해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황은 또, 세계 각국의 정치 지도자는 핵무기 사용이 초래할 파멸적인 결과를 고려해야 한다면서 핵무기 제조와 개량은 테러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3박4일 일정으로 일본 방문을 시작한 교황은 오늘 2차 세계대전 당시 원자폭탄이 투하됐던 나가사키에 이어 히로시마를 잇달아 방문합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112416504609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