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어제 함경남도 연포 지역에서 발사한 발사체가 초대형 방사포였다고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해 대만족을 표시했다고 보도했는데요. <br /> 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 연결해서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 발사 관련 소식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왕선택 기자, 북한이 초대형 방사포 시험 발사를 강행한 이유부터 설명해 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이 최근 단거리 미사일을 시험발사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로 분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나는 국내 정치 차원, 다른 하나는 대외 정책 차원인데 이번에는 국내 정치 차원이 조금 더 우세한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군부 불만이나 주민 불안 달래기 차원에서 재래시 군사력 증강 사업을 하고 있는데 그런 차원으로 평가됩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은 초대형 방사포의 경우 연속 발사 능력이 중요하다고 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시험 발사가 필요했던 상황이었고 어떻게 보면 미리 예고된 그런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의 실무협상을 앞두고 미국에 대한 압박 효과도 노렸을 거라고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지만 기술적으로 보면 방사포는 통상적인 수준의 무기체계라는 점에서 미국에 대한 압박 효과는 높지 않다 이렇게 분석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렇군요. 북한은 그동안 초대형 방사포의 연속 발사 능력을 중시했었는데요. <br /> <br />어제는 발사 간격이 30초로 줄었다고 하는데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새로운 무기체계가 도입되고 있고 군사적인 위협이 늘어났다라는 의미를 부여할 수는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위협의 크기는 큰 편은 아닙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초대형 방사포는 기술적으로 아직 완성된 것은 아니고 이제 실험이 진행 중이고 발사 간격이 30초로 줄어든 것이 주목 대상인데 사실 방사포라고 하는 것은 거의 동시에 여러 발을 발사하는 그런 무기체계입니다. <br /> <br />그렇기 때문에 30초로 줄었다고 해도 여전히 부족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10초 이내 연속 발사를 해서 4발 모두 30초 안에 발사를 해야 방사포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게 되지 않는다면 방사포와 비슷하게 생긴 로켓포 무기체계의 일종일 뿐입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로켓포는 미사일에 비해서 폭발 위력이 매우 제한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이미 스커드 미사일 등 단거리 미사일을 600기 이상 보유하고 있고 한국의 전략적 목표물에 대한 타격 계획도 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12914395946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