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이 어제 국회 농성 사태를 두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에 대해 극우 정치의 선동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유한국당은 패스트트랙을 저지하기 위해 잠시 뒤 국회에서 규탄대회 열 예정이어서 긴장감이 팽팽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연결해 보겠습니다. 최민기 기자! <br /> <br />조금 뒤면 한국당의 규탄대회가 예정돼있는데, 국회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잠시 뒤 오후 2시부터 패스트트랙 법안 폐기를 촉구하는 자유한국당의 규탄대회가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황교안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, 그리고 당원들도 참석합니다. <br /> <br />어제부터 시작해 오는 19일까지 나흘 동안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리는 규탄대회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같은 시각 의원회관에서 우리공화당 행사도 열려, 이른바 '태극기 부대'도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여 어제와 같은 국회 난입 시도가 재현될지 벌써부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국회는 애초에 약속된 계단을 넘어 본청 정문까지 밀고 들어온 집회 인원들로 출입문을 전면 봉쇄하고 경찰력을 긴급 투입하는 등 온종일 몸살을 앓았는데요. <br /> <br />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앞선 어제 집회에서 우리가 이겼다, 승리자라고 밝혀 정치권 공방이 커지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국회 사무처는 앞선 사태에 유감을 표명하며 예상되는 집회에 대해선 출입 조치를 강화하기로 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제 사태로 여야 갈등도 더 커지는 거 같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더불어민주당은 어제의 국회 농성 사태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어제는 국회 침탈의 날, 참사의 날이라며 황교안 대표의 극우 공안정치로 민의의 정당인 국회가 철저히 유린 됐다고 질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즉각 최고 수준의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황교안 대표는 물론 설훈 최고위원 폭행에 연루된 집회 관계자들을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난동의 한복판에서 황교안 대표는 우리가 이겼다, 정부의 굴복을 받아낼 때까지 싸우자며 불법 시위를 선동했습니다.] <br /> <br />당직자가 폭행을 당한 정의당도 이를 백색테러로 규정하고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의당은 이정미 전 대표를 포함한 국회의원들이 어제 사태와 관련해 한국당 농성장을 항의 방문하는 과정에서 양측의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정미 /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21713314125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