에스퍼 "北, 협상 테이블에 다시 앉을 것 촉구" <br />"북한의 '나쁜 행동' 억지할 미군 대비태세 확신" <br />"北 다음 행동 따라 군사훈련 재개 살펴볼 것"<br /><br /> <br />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'정치적 합의'가 최상의 길이라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도발 자제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북한의 다음 행동에 따라 축소해 온 한미 합동 군사훈련 재개를 검토할 수 있다면서 북한을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에스퍼 장관은 북한과 관련한 최상의 경로는 한반도를 비핵화하는 정치적 합의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 김정은과 지도부에 협상 테이블에 다시 와서 앉을 것을 분명히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더욱 중요한 것은 합의 도출을 위해 외교관들의 외교가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며 김정은에 자제를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에스퍼 장관은 이와 함께 북한이 다른 길을 택할 경우에 대해 군사력을 통한 압박도 잊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연말부터 견지해 온 북한의 이른바 나쁜 행동을 억지할 미군의 대비태세를 확신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마크 에스퍼 / 미국 국방장관(지난달 20일) : 만약 필요하다면 오늘 밤 싸워서 이기는 것입니다. 그것에 대해 확신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에스퍼 장관은 또 북미 실무협상을 위해 축소해 온 한미 군사훈련 재개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의 다음 행동에 따라 살펴볼 대목으로 앞으로 몇 달 동안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외교적 방법을 통한 대북 문제 해결 원칙을 재확인함으로써 대화의 문을 계속 열어두면서도 대비태세와 함께 북한이 껄끄러워하는 군사훈련 재개까지 언급해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셈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김 위원장에게 '옳은 결정'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행정부의 방향은 일단 대화에 방점을 뒀습니다. 얼마만큼 외교력을 발휘해 현실화할지가 관건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강태욱[taewook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10308320024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