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당, 경제·부동산 이어 ’교육 공약’ 발표 <br />"수능 중심의 대입정시 확대·특목고 폐지 중단" <br />만18세 선거권 관련 "정치편향 교사 징계 확대"<br /><br /> <br />연일 총선 공약을 내놓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이번에는 교육 공약을 발표했는데 역시나 앞선 공약들처럼 문재인 정부와 정책에 반대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'친박 공약' 이라고 맹비난에 나서는 한편, 일주일에 하나씩 공약을 발표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우철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공수처 폐지, 경제, 부동산에 이어, 이번에 자유한국당이 내놓은 공약은 교육 분야였습니다. <br /> <br />핵심은 수능 중심의 대입 정시를 대폭 늘리고 자사고, 외고 폐지를 중단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, 만18세로 선거연령을 낮추는 데 대한 대책으로 정치 편향 교사에 대한 징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심재철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아빠 찬스, 엄마 찬스로 얼룩진 조국 사태에서 수많은 대한민국의 어린 학생과 청년들이 좌절할 때 좌파 교육감들은 모두 입을 다물었습니다.] <br /> <br />하나같이 문재인 정부가 역점을 둔 사안들을 과거로 되돌려 놓겠다는 건데, 정부 심판론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당장, 여당인 민주당은 발끈했습니다. <br /> <br />1호 인재 영입도, 1호 공약도 번복하더니 이제는 '친박 공약'을 내놓기에 이르렀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박광온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: 황교안 대표는 정부가 주택 거래의 자유마저 간섭 한다고 말합니다. 공정거래법이 자유로운 시장 질서를 해치는 법입니까? 기본 개념이 덜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동시에 민주당은 1호 공약으로 내놓은 '무료 와이파이 확대'에 대한 여론이 나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다음 공약들을 가다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설 연휴 전까지 일주일에 한두 개씩 차근차근 발표해 가면서 내실 있게 총선에 대비하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총선 공약이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치열한 경쟁보다는 진영 싸움으로 비화될 조짐도 엿보이는 가운데 국민의 선택은 어디로 향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우철희[woo7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11721442562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