법무부, 다음 달 3일 ’중간 간부급’ 인사안 시행 <br />정점 향하는 靑 선거개입 수사…향방 관심 쏠려 <br />진척 없는 靑 압수수색…주요 인물 소환도 늦어져<br /><br /> <br />다음 달 3일 자로 시행되는 검찰 인사를 앞두고 최강욱 청와대 비서관의 기소를 계기로 법무부와 검찰이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내부의 갈등까지 본격화하면서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수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위직에 이어 핵심 사건을 맡은 중간 간부를 대거 교체한 법무부의 인사안은 다음 달 3일 시행됩니다. <br /> <br />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법무부와 검찰은 물론, 검찰 내부의 갈등까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적인 발단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의혹에 연루된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의 기소였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시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승인 없이 전격적으로 기소가 이뤄지자 법무부는 '날치기 기소'라며 감찰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이 지검장이 윤 총장을 뛰어넘고 사건처리 경과를 추미애 장관에게 직접 보고했다는 '패싱' 논란까지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상갓집 항의' 사태로 드러난 견해 차이가 본격적인 대립 국면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수사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국 전 장관 일가 의혹이나 유재수 감찰 무마 사건은 일단락됐지만 선거개입 의혹 수사의 경우, 이제 정점으로 치닫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어수선한 상황에서 청와대 압수수색 재시도를 위한 협상도 진척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수사를 지휘하던 서울중앙지검 2차장 교체를 앞두고 있어서 주요 인물들의 소환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출석 요구를 받은 황운하 전 울산경찰청장은 인사가 시행된 다음 달 4일 이후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수사 기록이 남아있고 확보된 증거가 있는 만큼 결국, 수사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서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12621451499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