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코로나19' 무풍지대였던 군에서도 하루 사이에 세 명이나 감염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당장 내일부터 모든 장병의 휴가와 외출을 통제하고, 최근 대구·경북 지역에 다녀온 장병들을 전수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장아영 기자! <br /> <br />그동안 군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없었는데, 하루 사이에 여러 명이 나왔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오후 제주 해군부대에서 장병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뒤 오늘 새벽 최종적으로 '확진 판정'을 받았는데요. <br /> <br />육군과 공군에서도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충남 계룡대에서 근무하는 공군 장교가 발열 증상을 보였다가 오늘 새벽 확진 판정돼 국군 수도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충북 증평에 있는 육군 부대 장교 한 명도 오늘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아서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장병 세 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군 내 확산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는데, 각각 동선이 나온 게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선 제주 해군 장병은 최근 대구로 휴가를 갔다가 지난 18일 저녁 비행기를 타고 제주로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 뒤 택시를 타고 부대 앞에 내려 인근 편의점을 이용한 뒤 부대로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해군 장병과 접촉한 사람은 30여 명이지만 업무가 조리병이고 부대 복귀 후 하루 일을 한 만큼, 이 대대 200여 명을 전수 조사 중이라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해군은 해당 부대원 전원을 격리 조치 중입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확진 환자인 계룡대 공군 장교는 지난 17일부터 어제 아침까지 계룡대 인근 식당을 여러 차례 이용했고 이때 밀접 접촉자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계룡대에서 접촉한 인원 30여 명과 대구 공군군수사령부에서 접촉한 50여 명이 격리 조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충북 증평 육군 부대 확진 장교는 지난 16일 대구 집에 갔다가 신천지 교회에 다니는 여자친구를 만난 뒤 부대에 복귀했고, <br /> <br />대구에 다녀왔다는 사실을 부대에 알린 뒤 자가 격리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확진 군인 세 명 가운데 두 명이나 대구에 다녀와서 감염된 거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래서 국방부는 최근 대구·경북에 다녀온 장병들을 전수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신천지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만큼, 장병 가운데 신천지 신자가 있는지 또는 신자인 가족이나 지인과 접촉한 적이 있는지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22111545997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