확진 장병 3명, ’최근 대구 방문’ 공통점 지녀 <br />군 첫 감염자인 해군 병사도 18일 대구에서 제주도 복귀 <br />각 군, 확진 장병들과 접촉 부대원 등 740여 명 격리 조치 <br />국방부 비상…대구·경북 다녀온 장병 전수 조사 중<br /><br /> <br />'코로나19' 청정지대였던 군에서도 하루 사이에 감염자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상이 걸린 국방부는 ' 내일(22일)부터 모든 장병의 휴가를 통제하고, 집단 감염이 속출하고 있는 대구·경북에 다녀온 장병들을 전수조사 중입니다. <br /> <br />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코로나19'로 확진된 군인들은 모두 세 명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공군 장교는 충남 계룡대, 육군 장교는 충북 증평에 있는 부대, 해군 병사는 제주에 부대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소속도 다르고 복무 지역도 제각각이지만, 공통점이 하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대구에 있었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공군 장교는 대구 공군군수사령부 소속으로, 어학병 시험 출제를 위해 지난 17일 3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로 출장 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 다른 출제위원들과 함께 지냈고, 계룡대 인근에 있는 여러 식당도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정구 / 충남도청 저출산보건복지실장 : 7명은 출제위원과 안내자였고, 이분들은 전부 음성이 나왔습니다. (공군 장교와) 가장 밀접하게 있던 사람을 먼저 검사했는데 모두 음성이 나왔습니다. 나머지 14명은 검사 의뢰를 해서 현재 검사 중입니다.] <br /> <br />충북 증평의 육군 장교는 지난 16일 대구 본가에 갔다가 신천지에 다니는 여자친구를 만난 뒤 부대에 복귀했고, 닷새 만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군 내 첫 감염자인 해군 병사도 대구로 휴가를 갔다가 지난 18일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돌아와 부대에 복귀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사병인 이 장병은 복귀 다음 날 마스크를 쓰고 배식에 참여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각 군은 이들과 접촉한 부대원들을 즉각 격리하고 경과를 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 장병들과 대구 지역의 관련성이 나타나자, 비상이 걸린 국방부는 최근 대구·경북 지역에 휴가를 다녀온 장병들을 전수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, 각 군 모든 장병의 휴가와 외출·외박·면회도 전면 통제됩니다. <br /> <br />YTN 임성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22119312876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