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 "집시법상 허용된 집회, 해산이나 연행 못 해" <br />우리공화당·범투본, "정치적 조치…예정대로 집회 강행"<br /><br /> <br />서울시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등에서의 집회를 당분간 전면 금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 주말 집회가 예정된 보수단체는 이에 반발하며 강행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사] <br />서울 광화문 광장 KT 건물 앞에 현수막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당분간 광장에서 집회를 금지한다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광화문 광장 곳곳과 인근의 서울광장, 청계광장 곳곳에도 같은 현수막과 인쇄물이 부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우려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근거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도심 내 집회를 제한할 수 있다는 '감염병 예방과 관리법'입니다. <br /> <br />[박원순 / 서울시장 : 이를 위반할 시, 개인에게 벌금 300만 원 이하 등의 불이익이 따르게 되기 때문에 도심 내 집회 제한조치에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하겠다고 하면 이미 집시법에 따라 신고된 집회를 막는 것은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려면 경찰력이 필요한데, 경찰은 집회 해산이나 참가자 연행은 못 한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'감염법'상 제한된 집회이기 때문에 경찰로서는 간접적인 행정지원만 가능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우리공화당과 범투본은 당장 이번 주말 광화문 집회를 강행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섣불리 집회를 막다가는 더 큰 부작용이 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주최 측이 행사 계획을 자진 철회하지 않는 한 광화문광장에서의 대규모 집회를 원천 차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22117271482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