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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, 한국인 1천명 넘게 강제격리…'中 책임론'엔 반발

2020-03-05 0 Dailymotion

중국, 한국인 1천명 넘게 강제격리…'中 책임론'엔 반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이 코로나19 역유입 저지를 위한 대책을 강화하고 나서면서 한국인 강제격리가 크게 늘어 1천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은 내부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자 세계에서 일고 있는 '중국 책임론'을 반박하고 나섰는데요.<br /><br />중국이 혼자 싸우면서 시간을 벌어줬다며 오히려 감사해야 한다는 억지 주장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중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수는 최근 사흘간 100명대에 머물렀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국면에 들어가자 중국 당국은 다른 국가에서 입국한 사람들이 중국 내에서 다시 바이러스를 퍼트릴까봐 우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한국과 일본에서 입국자들을 강제 또는 자가 격리하는 중국의 지자체가 급증했습니다.<br /><br />광둥성 광저우와 선전, 장쑤성 난징 등 중국 전역에서 강제 격리된 한국인은 1,100명을 넘어선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가 시작된 중국은 한숨을 돌린 반면 중국 밖 다른 국가들에서는 비상이 걸린 가운데 중국이 사과해야 한다는 전세계 여론이 들끓자 중국은 그럴 필요가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경일보의 시사평론 코너는 "중국이 바이러스를 세계에 퍼뜨렸다는 비난이 있지만 중국이 사과할 이유는 없다"면서 "코로나19는 자연재해일 뿐"이라고 일축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은 방역의 최전선에서 혼자 싸워왔기 때문에 그만큼 다른 국가들이 시간을 벌게 됐다는 논리를 내세우며 세계가 중국에 감사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정부는 코로나19의 발원지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'중국 바이러스'라고 부르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'중국 바이러스'라고 주장하는 일부 언론은 무책임합니다. 우리는 이에 대해 단호히 반대합니다."<br /><br />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방역 추세가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다면서 절대로 경각심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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