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이 전례 없는 위기 극복 대책을 주문하면서 '경제 원톱' 위상에 힘이 실린 홍남기 경제 부총리는 이주열 한은 총재와 긴밀한 정책 공조를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증유의 복합 위기를 맞아 재정을 확대하고 금리를 내리는 등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평정 기자 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홍남기 경제 부총리와 이주열 한은 총재,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금융시장의 위기에 평소 차관급이 참석하던 회의가 재정과 통화, 금융당국의 수장이 참석하는 것으로 격상됐습니다. <br /> <br />회의에서 한국은행은 다음 주 금리 인하를 위한 임시 금융통화위원회 개최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금리 인하 폭은 0.25%포인트가 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합니다. <br /> <br />임시국회 회기가 종료되는 오는 17일 추경 예산 처리가 예정돼 있어, 재정정책과의 정책 공조 효과를 더 크게 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으로부터 '경제사령탑'의 위상을 재확인한 홍남기 부총리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추가 지원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 조세감면 등 다양한 경제 활성화 대책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추경안이 국회 심사 과정에서 증액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2차 추경을 포함한 현금성 지원 카드를 꺼내 들지도 관심거리 입니다. <br /> <br />이제껏 경험해 보지 못한 수준의 위기를 맞아 재정 규모를 더 확대하고 통화를 추가로 완화해야 한다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성태윤 /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: 현재 상황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피해를 본 업종이나 지역에 지원을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되고요. 그것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 견딜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가장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.] <br /> <br />실물경제와 금융시장의 위기가 이어지는 만큼 정부와 중앙은행의 정책 공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평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31422330808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