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, ’박사’ 조주빈 어제까지 이틀 연속 조사 <br />檢, 텔레그램 단체방 개설 경위 등 사실관계 확인 <br />檢, 조주빈 주말 소환 없어…수사기록 등 검토<br /><br /> <br />미성년자 성 착취 영상을 제작·유포한 혐의를 받는 '박사', 조주빈은 검찰에 송치된 뒤 이틀 연속 조사를 받았지만, 이번 주말은 조사 없이 구치소에 대기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만2천 쪽에 달하는 조주빈 관련 기록을 검토하면서 수사계획을 수립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기완 기자! <br /> <br />검찰에서 이틀 연속 조주빈을 불러 조사했는데, 오늘은 조사가 없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5일 조주빈이 송치된 이후 검찰은 어제까지 이틀 연속 소환조사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어제는 텔레그램을 어떻게 사용하게 됐고, 단체방을 어떻게 개설했는지 등 사실관계를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주빈은 변호인 없이 홀로 조사에 임하면서, 묵비권도 행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번 주말에는 별다른 조사 없이 신문조서와 수사기록 검토에 집중하기로 했는데요. <br /> <br />조주빈은 서울 구치소 독방에서 대기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조주빈을 송치하며 보낸 수사기록은 만2천 쪽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범행 관련 내용이 방대하고, 등장인물과 피해자가 많은 데다, 앞서 기소된 공범들 진술과 비교하는 작업도 필요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지난 이틀 동안의 조사에서 혐의 인정 여부와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했고 다음 주 본격적인 수사에 앞서 이번 주말에는 준비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로 송치된 조주빈의 죄명은 아동청소년보호법 위반과 협박, 살인음모 등 모두 12개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특히 법무부가 검토하라고 지시한 범죄단체 조직죄를 적용할 수 있는지도 살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조주빈 일당의 가상화폐 몰수추징 방안을 고민하고 공범과 이른바 관전자들에 대한 수사도 경찰과 협의하며 법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혐의가 많고, 수사기록도 방대한 만큼 검찰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다시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나갈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박기완 [parkkw0616@ytn.co.kr]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32810462654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