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국은 코로나19로 5살 어린이를 포함해 하루 사이 7백 명 넘게 숨졌고 확진 판정을 받은 보리스 존슨 총리의 약혼녀도 관련 증상을 보였습니다 <br /> <br />이탈리아와 함께 유럽에서 피해가 가장 심각한 스페인은 국가비상사태를 26일까지 연장했습니다 <br /> <br />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 19로 하루 사이 7백 명 넘게 숨진 영국은 누적 사망자가 4천3백여 명에 이릅니다 <br /> <br />사망자 가운데는 5살 어린이까지 포함됐습니다 <br /> <br />[마이클 고브 / 영국 국무조정실장 : 5살 어린이가 비극적으로 숨진 데 대해 가족들에게 위로를 표시합니다. 다시 말씀드리지만 국민 여러분은 생명과 영국 보건 체계를 지키기 위해 집에 머물러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영국의 누적 확진자가 4만여 명에 이르는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 중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약혼녀 캐리 시먼즈도 관련 증상을 보이며 1주일을 앓았습니다 <br /> <br />초여름에 출산을 앞둔 시먼즈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지는 않았지만 관련 증상을 보였다가 현재 회복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<br /> <br />영국 정부는 감염 우려에 따라 형량이 2개월 미만 남은 교도소 수감자를 조기에 석방할 계획입니다 <br /> <br />12만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만천여 명이 숨진 스페인은 국가 비상사태를 15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<br /> <br />[페드로 산체스 / 스페인 총리 : 정부는 피해가 너무 심각한 만큼 전문가와 과학자들의 권고에 따라 국가 비상사태를 4월25일 자정까지 연장할 것을 의회에 요청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특히 기존의 이동 제한 조치를 보다 강화해 필수적이지 않은 사업장의 출퇴근마저 금지했습니다 <br /> <br />12만여 명의 확진자와 만5천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유럽에서 피해가 가장 큰 이탈리아의 경우 주세페 콘테 총리의 경호 요원이 코로나19로 숨졌습니다 <br /> <br />이에 따라 콘테 총리도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<br /> <br />프랑스는 하루 사이 천 명 넘게 숨지며 누적 사망자가 7천 명을 넘어섰고 누적 확진자도 9만여 명에 이릅니다 <br /> <br />최근 프랑스는 그동안 누락해온 요양원 통계를 더하면서 사망자가 특히 급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우입니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40506011394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