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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19 변이 왕성·적응력 높아…생성력 사스의 3배

2020-04-13 1 Dailymotion

코로나19 변이 왕성·적응력 높아…생성력 사스의 3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정체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구 결과 이 바이러스는 유전자 변이가 왕성하고 이를 통해 적응력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요.<br /><br />이 때문에 통제가 어렵고, 인간과 오랜 기간 공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김영만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도 본격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이미 3가지 유형의 변이를 일으키며 전 세계로 확산됐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습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19 바이러스가 돌연변이를 일으키고 형태를 바꾸면서 유전적 변이가 생겨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코로나19 최초 발병지인 중국 우한에서 발견되는 A형은 이 바이러스의 뿌리격으로, 코로나19의 자연숙주로 알려진 박쥐와 천산갑이 보유한 바이러스와 가장 유사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정작 유행한 곳은 중국이 아닌 미국과 호주였습니다.<br /><br />A형이 변이된 B형은 중국 우한과 동아시아 곳곳에서 발견됐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.<br /><br />B형에서 변이된 C형은 이탈리아, 프랑스, 영국 등 유럽 초기 환자들에서 나왔고 우리나라에서도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연구팀은 "코로나 19 바이러스가 다양한 지역의 주민들에 적응해 변이를 일으킨다는 것을 보여준다"면서 이 같은 적응력으로 볼 때 인간과 오랜 기간 공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왕성한 유전적 변이는 이 바이러스를 통제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해 한층 경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홍콩대 미생물학과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생성 능력이 2003년 대유행했던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, 사스의 3.2배이지만, 인체의 면역 반응과 염증 유발 등 증세는 사스보다 늦게 진행된다고 결론을 도출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코로나19는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가 많아 확산을 통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결론내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. (ym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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