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개발도상국의 코로나19 보건사업에 올해 안에 4억 달러 이상을 긴급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홍 부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우리나라의 방역 모델인 K-방역을 경제협력의 자산으로 삼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 부총리는 대외경제협력기금 EDCF에서 4억 달러 이상을 개도국에 지원하고 26개 저소득국에 대해 1억 천만 달러의 채무상환을 유예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, 앞으로 3년간 신남방·신북방 공적개발원조 ODA 규모를 직전 3년의 2배 이상인 70억 달러, 우리 돈으로 8조 5천억 원 수준으로 대폭 확대해 전략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15년 이상 증액하지 않았던 수출입은행의 해외 현지법인 4개의 자본금을 1억 4천500만 달러에서 4억 달러로 3배 가량 늘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홍 부총리는 세계교역이 급격히 줄어 수출 중심의 우리 경제에 큰 충격이 되고 있고, 국제 유가의 대폭 하락과 글로벌 외국인직접투자 급감 등의 대외변동성과 불확실성이 급증하고 있어 이번 달 20일까지 우리 수출이 26.9% 감소하는 등 영향이 현실화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해외 인프라 수주 활성화 방안을 다음 달에 마련하고, K-방역 등 국제공조와 양자협력 강화, 포스트 코로나 대비 등에 중점을 두고 올해 대외경제정책을 보강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평정[pyung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42708410184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