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n번방' 성착취 영상을 봤다고 주장하는 남성에 대해 경찰이 신고 한 달 만에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신고 당시 경찰이 제대로 조사하지 않은 채 사건을 종결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27일 밤, 서울 홍제동의 한 술집. <br /> <br />한 무리의 남성들이 'n번방 사건'에 대해 큰소리로 대화를 나눕니다. <br /> <br />이들 중 한 명이 n번 방에 있었다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"아는 사람 중에 한 명은 나올 줄 알았는데 쟤인 줄 알았거든." <br />"공유는 안 했어. 아무도 몰라. 들어가서 영상을 보면…." <br /> <br />이들은 영상을 봤다는 남성에게 응원하듯 괜찮다며 박수까지 쳐줍니다. <br /> <br />"괜찮아. 괜찮아" <br /> <br />술집에 있던 시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지만 일행은 자리를 떠난 후였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인상 착의를 바탕으로 이들을 찾다 실패하자 사건을 자체 종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[술집 관계자 : (한 달 전에 경찰이 찾아온 적 있지 않았어요?) 있었어요. (그다음에도 경찰이 찾아온 적은 없어요?) 없어.] <br /> <br />이런 사실을 알게 된 신고자는 한 달 사이 경찰 조사에 진척이 없다며 관심을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신고자 : 경찰 오셨을 때에도 카드 결제를 몇 시 몇 분에 했다고 말씀드리고 그 사람들이 여기서 대리기사를 불러서 연신내인가 그쪽에 가서 2차를 간다고 한다고 말씀드렸으니까 너무 잡기 쉽다고 생각을 해서….] <br /> <br />경찰은 당시 경찰관이 신고자 진술 외에 별다른 증거가 없다고 판단해 사건을 본서에 넘기지 않은 것 같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서울 홍제파출소 관계자 : (신용카드 결제 내역을 바로 확보해서 확인이 어려운 거예요?) 딱 떨어지게 범죄가 되는 게 있고, 범죄가 안 되는데 약간 애매한 게 있거든요.] <br /> <br />왜 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느냐는 비판이 잇따르는 가운데 경찰은 부랴부랴 당시 결제 기록과 CCTV 등을 확보해 용의자를 찾아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대근[kimdaegeun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42723311288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