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시 "이태원클럽 명단 5,517명…3,112명 연락 두절" <br />박원순 "코로나19 익명 검사…신분 노출 우려 불식" <br />박원순 "검사 회피, 벌금 200만 원…통신접속 기록 추적" <br />’헌팅 포차’ 등 풍선효과…서울시, 방역수칙 준수 명령<br /><br /> <br />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연락이 닿지 않는 클럽 방문객이 3천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익명으로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과 동시에, 클럽 주변의 통신접속 기록으로 방문객을 추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. 이상순 기자! <br /> <br />신분 노출을 피하는 클럽 방문자가 많다는 것 때문에 우려가 더욱 큰데요. 그래서 익명 검사가 나온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확보한 명단은 모두 5,517명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 중에서 3,112명이 연락이 안 됩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일부러 전화를 피하거나 클럽 방명록을 허위로 썼을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박원순 서울시장은 신분 노출에 대한 이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익명 검사 카드를 꺼냈습니다. <br /> <br />원하면 이름을 비워둔 채, 보건소별 번호만 부여하고 전화번호만 확인하고 무료로 검사를 해주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박 시장은 이렇게까지 하는데도 검사를 피한 게 나중에 드러나면 벌금 200만 원을 부과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현재 보건복지부, 경찰과 공조하면서 통신기지국 접속자 명단을 확보해 다섯 개의 클럽과 인근에 왔던 사람들을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서울시의 집합금지명령이 확대될 수도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클럽 같은 유흥업소들에 대해서 집합금지명령이 내려지자 풍선효과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실제로 지난 주말엔 클럽 대신 이른바 '헌팅 포차' 같은 유사유흥업소로 인파가 몰렸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이에 따라 이들 업소에 대해 방역 수칙 준수 명령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점검 결과 위반 사실이 드러나면 즉시 집합금지명령을 내리고 모든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YTN 이상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51114453113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