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, 격리 장소 이탈 19명 입건…12명 수사 중 <br />경찰, 금지 장소서 집회 연 노동·사회단체 내사<br /><br /> <br />이태원 클럽 사태로 자가 격리자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격리 장소 이탈 등 지침을 위반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수사에 나서 대구에서만 19명이 무더기로 입건됐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은 코로나19로 집회가 금지된 장소에서 집회를 연 단체에 대해서도 내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구에 사는 40대 회사원 A 씨는 자가 격리 중에 출근했다가 보건 당국에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20대 B 씨는 해외에서 입국해 2주 동안 자가 격리해야 하지만, 편의점과 세탁소 등을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자가 격리 지침을 위반하는 사례가 늘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에서만 격리 장소를 무단으로 이탈한 19명을 입건했고, 같은 혐의로 12명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서울 이태원 클럽 방문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자가 격리 대상자도 급속히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격리 장소를 이탈하면 자칫 방역 대책에 혼선이 빚어질 수 있는 만큼 경찰과 보건당국은 자가 격리자에 대한 불시 점검을 확대하고 위반자를 엄정하게 처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 : 잠복기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일차적인 클럽 방문자의 발병도 계속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고요. 그리고 이차적인 접촉자도 매우 많아서 현재 모니터링, 자가 격리가 진행 중이어서…] <br /> <br />경찰은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회가 금지된 장소에서 집회를 연 노동·시민단체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노동절인 지난 1일 광화문 광장과 서울광장 등지에서 해고 금지와 휴업·실업급여 지급 등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와 경찰은 주최 측에 집회 금지를 통보했지만, 집회는 결국 강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현장 영상 등을 분석해 집회 과정에서 벌어진 불법행위를 확인한 뒤 정식 수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허성준[hsjk23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51721571622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