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쿠팡 물류센터 노동자 대부분 일용직...여기저기 옮겨다니며 작업 / YTN

2020-05-28 1 Dailymotion

물류센터 발 집단감염이 위험한 이유는 작업자들의 근무형태와도 관련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용직 노동자들이 많은 데다, 대부분 물류센터를 옮겨 다니며 일하기 때문에 확산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의 초발 환자는 지난 12일 단 하루만 근무한 일용직 노동자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쿠팡 물류센터 직원 가운데 일용직은 최소 10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배송업체 마켓컬리의 물류센터 첫 확진자도 24일만 일한 40대 여성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일용직 노동자들의 경우 자리와 시간이 날 때 일하는 이른바 '메뚜기' 근무 형태라, 작업장을 이곳저곳 옮겨 다닌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여러 물류센터로 감염이 전파될 가능성이 큰 겁니다. <br /> <br />[쿠팡 근무자 : 자기 시간대에 맞춰서 일하는 분이기 때문에 이 캠프, 저 캠프 돌아다니면서 물류센터도 마찬가지고 자기 시간에 맞춰 왔다가 갔다가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합니다.] <br /> <br />실제로, 경기 광주시의 현대그린푸드 경인센터에서 일용직 노동자인 4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, 2주 전엔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 전파 우려가 현실화한 가운데, 확진자가 나온 마켓컬리 장지동 센터의 작업자들이 다른 센터에서도 근무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마켓컬리 물류센터 근무자 : 26일 장지동에서 20~30명이 (경기) 남양주로 넘어와서 일을 했어요. 근데 (남양주는) 폐쇄도 안 시키고 아무런 내용이 없고….]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마켓컬리 측은 작업자들의 동선을 하나하나 조사하고 있다며, 다른 센터 근무가 확인되면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일용직 노동자들은 보통 도급 업체를 통해 인력을 조달받기 때문에 본사가 관리하기 힘든 데다, '아프면 3~4일 쉬기'와 같은 방역 수칙도 사실상 무용지물이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정부는 물류센터의 경우 이태원 클럽 때와 달리 연락처와 접촉자 파악이 비교적 쉬워 방역관리망 안에서 통제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환[kimjh0704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2819341069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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