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쿠팡 물류센터 노동자 하루 파업..."폭염 속 휴식권 의무화" / YTN

2023-08-01 37 Dailymotion

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들이 폭염 속 휴게 시간 보장을 촉구하며 하루 동안 총파업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노동자들은 정부를 향해서도 폭염 시 매시간 휴게 시간을 주도록 권고한 고용노동부 가이드라인을 법적으로 의무화하는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황보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들이 하루 일손을 내려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무더위에 노동자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, 휴식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체감온도가 33도를 넘으면 1시간에 10∼15분씩 휴식 시간을 부여하라는 고용노동부 권고가 현장에서 전혀 지켜지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[정성용 /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장 : 지금은 한 시간이 아니라 8~9시간에 딱 1번 15분~20분만 (휴게 시간을) 보장하고 있습니다. 많은 노동자가 온열 질환을 호소하고 있고, 식욕 감퇴, 어지럼증, 무기력증을 호소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노동자들은 물류센터 안에 에어컨 등 냉방기기가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아서, 살인적인 더위를 이겨내기엔 역부족이라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 : 에어컨은 없고요, 그냥 얼음물로…. 선풍기가 지금 더위에는 거의 제구실을 못 한다고 보면 돼요. 체감온도는 한 38도?] <br /> <br />[B 씨 /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 : 무더위 속에서 계속 걷고 있는 느낌? 쓰러져 죽을 정도로 힘든 느낌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노조는 물류센터 내부 온도 측정 결과를 근거로 제시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지난달 29일 오후 작업자가 동탄 물류센터에서 2시간 간격으로 온도를 쟀더니, 34도 아래로 내려온 적이 없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서는 이튿날 노동자 한 명이 일하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쿠팡 측은 "주기적으로 온도와 습도를 측정해 법정 휴게 시간 말고도 추가로 휴게 시간을 부여한다"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"냉방 장치를 운영하고 보냉 물품을 지급하는 등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조치하고 있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들은 고용노동부에 폭염기 가이드라인 의무화를 촉구하고, 현장에서도 매시간 휴게 시간을 갖는 등 준법 투쟁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혜경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: 이근혁 <br />그래픽: 홍명화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혜경 (bohk101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80123051905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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