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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실시간 차트' 잇따라 폐지...신뢰 회복 안간힘 / YTN

2020-06-06 4 Dailymotion

음원 사재기와 인기순위 조작 의혹으로 음원 차트에 대한 불신이 커진 가운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시간 차트를 없애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는데 신뢰를 다시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불법적인 방법으로 특정 가수의 특정 음원을 의도적으로 반복해 인기 순위를 조작하는 음원사재기. <br /> <br />가요시장에서 이미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 대부분의 음원 플랫폼들이 한 시간 단위로 집계하는 실시간 차트에 치중하다 보니 고질적인 문제로 되풀이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최광호 /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사무총장 : 불법 사재기뿐만 아니라 팬덤을 통해서 총공을 하는 이른바 차트 줄 세우기 때문에 차트가 공정하거나 다양하지 못하다는 비판의 소리가 많습니다.] <br /> <br />국내 음원 시장의 40%가량을 차지하는 '멜론'이 실시간 차트를 없애겠다고 발표하며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시간 차트를 폐지하면 곡의 순위와 등락 표시가 사라지고 차트 집계를 위한 분석 시간도 기존 한 시간에서 24시간으로 늘어납니다. <br /> <br />[윤승재 / 멜론 커뮤니케이션팀 매니저 : 한 시간일 때보다 24시간 일 때가 더 많은 이용자를 집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차트가 좀 더 정확해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시장 점유율 21%의 음원 플랫폼 '플로'도 지난 3월 실시간 차트를 없애고 집계 기간을 24시간으로 늘렸습니다. <br /> <br />'멜론'과 '플로' 모두 가요순위뿐 아니라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추천 방식 시스템도 도입하며 이용자들에겐 다양한 노래를 선보이고 가수들에게는 진입 장벽을 낮췄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이런 움직임이 음원 차트의 불신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지만 100% 해결책이 되기 힘들다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[김작가 / 대중음악평론가 : 사실 창과 방패의 싸움인데 아무리 보안기술이 발달해도 그걸 뛰어넘는 해킹기술이 생기잖아요. (문제를) 보완한다는 측면으로 봐야지 선제적인 효과를 기대하기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하반기에는 개인 맞춤형 음악 추천시스템이 뛰어난 세계 최대 규모의 음원 플랫폼 '스포티파이'의 상륙이 예고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들이 변화된 시장에서 신뢰를 구축하며 새롭게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선희[sunny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0060609332098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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