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개성 남북 연락사무소 폭파에 나서자 청와대도 당혹감 속에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신호 기자! <br /> <br />문 대통령이 어제 대화의 창을 닫지 말고 남북이 함께 돌파구를 만들자고 제안한 직후에 북한이 사실상의 군사행동에 나섰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도 관련 상황을 보고 받으면서 긴박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공식적인 설명이나 현재 상황에 대한 공식 답변은 나오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 관계가 확인될 경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를 소집하거나 문재인 대통령 주재의 전체회의가 개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국가안보실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NSC 회의가 열리게 되면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이번 행동이 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6·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사 바로 다음 날 이뤄졌다는 점에서 청와대는 상황을 더욱 심각하게 인식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문 대통령은 하루 두 차례나 대북 메시지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3일 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남한과의 결별과 군사행동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답변이라고 볼 만한 언급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를 전환하고자 했던 김정은 위원장의 결단을 잘 알고 있다면서 북한이 긴장을 조성하며 대결 시대로 돌아가려고 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 정상이 8천만 겨레 앞에서 한 약속을 되돌려선 안 된다며 남북 관계를 다시 멈춰 세우지 말라고도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건이 좋아지기만 기다릴 수 없는 시간이 온 것을 알고 있다면서 남북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사업을 찾아서 돌파구를 열자고 제안했는데 북한의 이번 행동으로 남북 관계에는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61616110129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