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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자검역이 뭐길래...서류 의존형, 방역 한계 / YTN

2020-06-23 10 Dailymotion

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대거 나온 러시아 선박은 부산항 입항 당시 전자검역을 받았다가 선장의 확진 소식이 전해진 뒤 검역관이 배에 타 조사하는 승선 검역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서류 의존형인 전자 검역은 방역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많은데요. <br /> <br />전자 검역과 승선 검역, 차이가 뭘까요? <br /> <br />김정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외국 선박의 최종 목적지 검역 당국은 해당 선박이 입항하기 전에 검역 방법을 결정합니다. <br /> <br />전자 검역을 할지 승선 검역을 할 지입니다. <br /> <br />전자 검역은 전자 시스템으로 하는 검역입니다. <br /> <br />IHR 즉 국제보건규칙에 따라 각 회원국이 공통으로 사용하는 보건 안전 관련 증명서를 전자 시스템으로 내고 인증받는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세관, 출입국 서류도 전자 시스템으로 처리됩니다. <br /> <br />승선 검역은 코로나19의 경우 유증상자가 있다고 통보된 선박, 검역 지원이 신고된 선박에 검역관이 직접 올라가 조사하는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선박은 전자 검역을 합니다. <br /> <br />인력 부족이 한 원인입니다. <br /> <br />[권준욱 /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: 자 검역이 필요한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일선 검역소의 인력 부족이기도 합니다.] <br /> <br />문제가 된 러시아 선박도 전자 검역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유증상자가 없고 선원들이 배에서 내리지 않는다는 서류를 냈던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선원들이 하선하지 않더라도 여러 업종의 노동자들이 선원들과 접촉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이번 러시아 선박만 해도 CIQ, 도선사, 통역, 수리업체, 하역작업 등에서 176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손태종 / 중앙방역대책본부 검역지원팀장 : 접촉자로 구분되신 분들은 도선사분, 세관 직원, 통역, 해운 대리점 수리업체에 관련한 분들이 다 포함돼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사실상 서류에만 의존하는 전자 검역의 한계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여건을 제대로 반영한 방역 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부산항에 입항하는 선박은 하루평균 50척, 러시아 선박이 정박한 감천항에는 하루 14척 정도가 드나듭니다. <br /> <br />지금의 방역 체계로는 자칫 제2의 러시아 선박이 나올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62320464980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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