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도훈 "대화 재개 방도 논의…美, 유연한 입장" <br />비건 "한국의 남북 협력 목표 노력, 강하게 지지" <br />한미 차관 전략대화…굳건한 한미동맹 강조<br /><br /> <br />한국을 방문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미국은 남북 협력을 강하게 지지한다면서도, 북한을 만나기 위해 온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조속한 시일 안에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는 방도에 대해 한미가 심도 있게 협의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장아영 기자! <br /> <br />비건 부장관이 북한에 어떤 메시지를 낼 것인지 가장 관심이었는데, 어떤 말을 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미 북핵수석대표협의가 끝난 뒤 이도훈 본부장과 비건 부장관이 나란히 서서 약식 회견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질의 응답은 없었고, 이도훈 본부장이 먼저 협의 내용을 요약하고 비건 부장관이 북한을 향한 공개 발언을 하는 식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이도훈 본부장은 먼저, 대화 재개를 위한 방도를 논의했다면서 미국이 북한과 대화를 재개할 때 유연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다시 확인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도훈 /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: 우리는 현 상황에 비춰서 조속한 시일 내에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는 그런 방도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했습니다. 저는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대화와 협상만이 유일한 방법이고 이를 위해서 한미는 조속한 재개를 위해 전력을 다해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] <br /> <br />앞서 언급한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는 방도로는 8월에 있을 한미연합훈련 축소나 연기 등이 논의됐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비건 부장관은 같은 자리에서, 미국은 남북 협력 목표를 달성하려는 한국 정부의 노력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몇 가지 확실하게 해둘 것이 있다면서, 이번 방한은 북한을 방문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에 북한이 미국과 만날 생각이 없다고 밝힌 담화를 봤는데 다소 이상하다며, 자신은 북한 방문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자신이 갈 길은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나 존 볼턴 전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의 뜻으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고, 지난 2년간 있었던 북미정상회담의 결과들을 바탕으로 정해진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에 자신을 상대할 카운터파트를 임명하라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스티븐 비건 / 미국 국무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70816185282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