폼페이오 "북한과 대화 계속할 수 있기를 희망" <br />"美, 북미 간 대화 여전히 추진하겠다는 의지" <br />트럼프 "北도 美도 만나고 싶어하는 것으로 이해"<br /><br /> 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북미협상의 실무 책임자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11월 미국 대선 전의 이른바 '10월 서프라이즈'로 3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과 대화를 계속할 수 있기를 매우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대화가 정상회담보다 낮은 수준이거나 또는 고위 지도자들 수준일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이크 폼페이오 / 미국 국무장관 : 우리는 이 대화를 계속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. 정상회담 바로 아래 수준이거나 적절하고 유용한 활동이 있다면 고위 지도자들이 다시 모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다만 한쪽 당사자와 하는, 진행 중인 대화에 관해 말하고 싶지 않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누가 할지, 어떻게 할지, 시기에 관해선 당장은 말하고 싶지 않다고 말을 아꼈습니다. <br /> <br />방한을 마친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북한과의 대화 물꼬를 트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열려 있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스티븐 비건 /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 특별대표 :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로운 결과를 위한 우리의 일이 지속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. 매우 가능하다고 믿습니다.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노력의 지속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또 대화 주체도 실무협상을 넘어선 북미 정상 간 가능성도 열어둔 셈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도 3차 정상회담에 대해 북한이 만나고 싶어 하고 우리도 분명 그러는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재선이 불리해진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로서는 반전의 기회가 될 만한 것이 별로 없는 상황이어서 오히려 3차 정상회담을 실현시킬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 주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강태욱[taewook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71006224623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