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여정 "개인 생각 전제로, 올해 북미정상회담 없을 것" <br />조선중앙통신, 김여정 담화 실어…북미정상회담 부인 <br />"북미 정상 판단에 따라 돌연 어떤 일 일어날지 몰라" <br />김여정 "미국 측에나 필요하지 우리에겐 무익"<br /><br /> <br />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북미정상회담이 미국에나 필요한 것이라며 올해 안 개최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비핵화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며, 북미 정상의 친분을 다시 강조하면서 여지를 뒀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장아영 기자 <br /> 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하고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잇따라 대화 의지를 밝힌 이후 김여정 제1부부장이 이 같은 입장을 낸 것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조선중앙통신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담화를 내고, 개인 생각이라는 전제 하에 북미정상회담과 같은 일이 올해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제1부부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판단과 결심에 따라 어떤 일이 돌연 일어날지 누구도 모르는 일이라면서도, <br /> <br />정상회담이 미국 측에나 필요한 것이지 우리에게는 전혀 비실리적이며 무익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올해 정상회담이 열리면 시간이나 때우게 될 뿐이고, 그나마 유지돼 오던 정상 사이의 특별한 관계까지 훼손될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언급하며, 쓰레기 같은 볼턴이 예언한 것이기 때문에 절대로 그렇게 해줄 필요가 없다고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우리는 결코 비핵화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고 여지를 뒀는데요. <br /> <br />비핵화를 안 하겠다는 게 아니라 지금 하지 못한다는 것이라며,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려면 북한의 행동과 병행해 타방의, 즉 미국의 많은 변화, 불가역적인 중대조치가 동시에 취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타방의 많은 변화가 제재 해제를 염두한 것이 아님은 분명히 한다고도 말해, 체제 안전 보장이 우선임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트럼프 현 미국 대통령에 대한 김 위원장의 개인적 감정은 의심할 바 없이 굳건하고 훌륭하지만, <br /> <br />북한은 현 미국 대통령과의 관계 여하에 따라 대미 전술과 우리의 핵 계획을 조정하면 안 된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트럼프에 대해서, 사업에 반드시 좋은 성과가 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71007132619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